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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끌모아 독후감

[독서] 아주 작은 습관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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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많은 기록을 하며 사나 싶을 정도로 기록을 좋아하는 나는 사실 버리는 것도 좋아한다. 마음에 안드는 기록을 버리고, 몇 년 동안 입지 않는 옷들도 쉽게 버리곤 한다. 그런데 나쁜 습관은 나쁜 남자에게 이끌리듯이(?) 쉽게 버리지 못한다. 아주 작은 습관의 힘이 나를 만든다는 것을 알고는 있었지만, 좋은 습관이 아닌 나쁜 습관이 인지될 때 대수롭지 않게 생각할 때가 있다. 이유는 간단하다. 내 정체성에 집중하지 않고, 나쁜 습관을 쌓아가 얻는 결과에 집중하지 않고 그냥 현재에 편안함을 취했기 때문이다. 

<아주 작은 습관의 힘>이라는 제목을 들었을 때, 바로 읽고 싶었던 이유는 이것이다. 내가 작은 습관의 힘을 알면서 실천하지 않는 안일함의 뿌리를 뽑아버리고 싶었기 때문! 이 책을 읽으며 마음에 저장하고 싶었던 것 중에 가장 와 닿았던 문장은 바로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결정한다."였다. 이것은 스스로 분명히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정체성 중심의 습관이 아닌 결과 중심의 습관에 초점을 맞추고 살았기에 순간 순간 놓치며 살아오게 됐다. 이제는 다시금 작은 습관의 힘을 믿고, 정체성 중심의 습관에 집중할 것이다. 

 

 


경제적 자유를 통해 베푸는 삶


· p53 우리는 뭔가를 개선하고자 할 때 정체성 변화를 생각하지 않는다. 그저 이렇게 생각할 뿐이다. "날씬해지고 싶어(결과). 이번 다이어트를 계속하면 날씬해 질거야(과정)." 목표를 정하고,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자신이 해야 할 행동만 생각한다. 자신을 움직이게 하는 '믿음'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는다. 스스로를 바라보는 방식을 바꾸지 않고는 아무것도 변하지 않음을 개닫지 못한다.

 

· p83 습관은 자동적으로 실행될 때까지 여러 번 반복한 행동이다. 모든 습관은 신호, 열망, 반응, 보상의 네 단계의 피드백 순환으로 쪼개어 살펴볼 수 있다.

 

· p106 습관 쌓기의 핵심은 해야 할 행동을 이미 매일 하고 있는 행동과 짝짓는 것이다. [현재의 습관]을 하고 나서 [새로운 습관]을 할 것이다.

 

· p112 '점심을 먹으려고 노트북 컴퓨터를 닫았을 때 책상 앞에서 푸시업 열 개를 해야지.' 애매모호했던 내 전략은 순식간에 구체적인 것으로 바뀌었다. '책을 더 많이 읽어야지.' '더 건강한 음식을 먹어야지.' 이런 습관은 훌륭하지만 언제 어떻게 행동할지를 지시하지는 못한다. 구체적으로, 명확하게 하라. 새로운 습관에 관한 신호를 구체적으로 좁힐수록, 행동할 시간기 다가왔을 때를 더욱 잘 알아차릴 수 있다.

 

· p211 '2분 규칙'을 사용한다. '새로운 습관을 시작할 때 그 일을 2분 이하로 하라'는 것이다. '매일 밤 침대에 들기 전에 책을 읽어야지'는 '한 페이지를 읽어야지'로 바꾼다. '오늘 요가를 해야지'는 '요가 매트를 깔아야지'로 바꾼다.

 

· p215 일로 느껴지는 지점 직전에 멈추는 것이다. 어니스트 헤밍웨이도 글쓰기에 관해 이와 유사한 조언을 했다. "잘 쓰고 있다고 생각할 때 거기서 멈추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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