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끌모아 셀프꿀팁

[셀프 청소] 원두 찌꺼기로 탈취제 만들기 + 다시마팩 from 다이소

티티대장 2020. 3. 16.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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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 청소하며 느낀 점은 집은 역시 청결해야 한다는 것. 더욱이 쾌쾌 묵은 냄새나 좋지 않은 공기를 없애기 위해 탈취제 세팅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스타벅스로 달려갔다. 그리고 낼름 원두 찌꺼기를 챙겼다. (야호!) 그러나 이것을 어떻게 방향제나 탈취체처럼 집안 곳곳에 놓을까 생각하다가 다시마팩이 생각나 곧장 다이소로 달려갔다.

 

원두의 향기를 잃지 않게 도와주며 공기가 통할 수 있는 다시마팩(일명 다시백)을 구매했다. 인테리어 느낌을 살려 크래프트 종이 재질 팩이 있었다면 좋았겠지만 다시백은 모두 이렇게 흰색이었다. 그리고 혹시나 원두를 넣은 다시백이 엎어지면 원두 찌꺼기가 탈출할 수도 있으니 사진 꽂는 나무 집게를 함께 구매했다. 이렇게 원두 찌꺼기로 탈취제 만들기 준비물 끝!

 

다시백을 벌려서 스타벅스 원두 찌꺼기를 적당히 넣어준 다음, 다시백의 윗 부분을 뒤집으면 끝난다. 후후! 커피에 들어 있는 셀룰로오스 성분이 악취 분자를 잡아주는 역할을 해서 냉장고나 신발장 등에 두면 탈취 효과를 볼 수 있다. 생활의 지혜를 터득해가는 기분 은근 좋네.

 

짜잔! 이렇게 다시백 위 입구를 막고 나무 집게를 살포시 집어주니 그럴싸한 탈취제 탄생! :D 재밌어서 뚝딱 여러개 만들었다. 다시백 중 사이즈 42매였는데 모두 집 곳곳에 두면 누군가 원두 향으로 질식(?)할까봐 적당히 만들어서 필요한 곳에 두었다. 공실이라 가구나 물건들은 모두 비어 있지만 그래도 탈취가 필요할 신발장 / 화장실 / 부엌 서랍 등에 말이다.

 

필요한 곳에 두고 나니 뿌듯해서 남은 다시백으로 원두 탈취제를 만들어 엄마 차에도 두고 우리 집 옷장과 서랍 등에 넣어 두었다. 참고로 원두 찌꺼기를 말리지 않고 보관하면 곰팡이가 생긴다고 하니 조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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